19/06/2026
[대림뉴스]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가 확대되면서 대학들이 교육과 취업을 분리하지 않고 채용과 현장실습을 연계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대림대학교(총장 권순황)는 신산업 특화 선도전문대학 사업단이 최근 반도체학과 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양방향 매칭 프로그램 ‘SEMI-Pup’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첨단 공정 고도화와 AI 산업 성장에 힘입어 전문 기술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들도 단순 이론교육을 넘어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교육 체계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SEMI-Pup(Semiconductor Pickup Program)’은 반도체학과 학생과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취업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결과물을 기업 관계자들에게 공개한다.
기업은 학생들의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직무 역량을 평가해 현장실습 대상자를 선발하고, 학생 역시 직무 적합성과 근무 조건 등을 고려해 기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매칭이 이뤄진다. 이후 현장실습이 진행되며 실제 취업과 조기 채용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올해 행사에는 반도체장비전공 학생 36명이 참여했으며 네패스아크, 에스이엔에스, 에스이앤아이, 엑시콘, 테스 등 7개 기업이 함께했다. 대학 측은 이러한 산학협력 기반 취업 지원 체계가 반도체학과 취업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림대 반도체학과는 올해 4월 말 기준 자체 집계 결과 취업률 100%를 기록했다. 반도체 산업계에서는 최근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 선호가 뚜렷해지면서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과 채용을 설계하는 모델이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정부의 RISE 체계 전환 이후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세원 학생(반도체장비전공 3학년)은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개발한 프로젝트를 기업 관계자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었던 점이 의미 있었다며 협업과 소통, 문제 해결 경험이 향후 반도체 현장 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식 대림대 신산업 특화 선도전문대학 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기술 역량뿐 아니라 협업과 소통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해 온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은 현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운영되고 있으며, 대학들은 이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11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