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디자인연구소

수업디자인연구소 교사들의 수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수업 컨텐츠를 개발하고 연구, 실천하는 공동체입니다. 미래교육, 교육과정, 수업, 평가, 수업공동체 및 수업코칭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sooupjump.org

교사들의 수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수업콘서트, 수석 교사 및 일반 교사를 위한 수업 디자이너 아카데미, 교사 힐링 캠프, 수업클리닉, 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보급,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및 수업공동체 만들기 연수 진행, 교육디자인네트워크 사역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사라면 누구나 **교사였다!]
19/06/2026

[교사라면 누구나 **교사였다!]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교사의 권위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수업에 소극적인 학생들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요?”“금쪽이 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

오는 6월 25일 교육디자인넷에서 교육정책 포럼을 개최합니다. 새 교육감에게 바라는 교육정책 제안들을 다양하게 제시할 예정입니다. 저녁 7시부터 교육디자인넷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19/06/2026

오는 6월 25일 교육디자인넷에서 교육정책 포럼을 개최합니다. 새 교육감에게 바라는 교육정책 제안들을 다양하게 제시할 예정입니다. 저녁 7시부터 교육디자인넷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랍니다.

수업기술에 대한 수업코칭수업방법에 따라 학생들의 경험 세계가 달라진다. 예컨대, 물놀이 시 안전행동을 말로만 설명하는 것과 물놀이 안전사고시 대처방안을 실습을 통해 배우는 것은 학생 입장에서는 많이 다르다. 수업기술...
18/06/2026

수업기술에 대한 수업코칭

수업방법에 따라 학생들의 경험 세계가 달라진다. 예컨대, 물놀이 시 안전행동을 말로만 설명하는 것과 물놀이 안전사고시 대처방안을 실습을 통해 배우는 것은 학생 입장에서는 많이 다르다.

수업기술에 대한 코칭을 하려면 수업코치가 다양한 수업모형의 핵심아이디어, 장단점, 유의사항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해당 수업모형을 실천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강의식 설명법이나 발화는 많은 내용을 전달할수 있고, 오개념이 적고, 경제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교사의 의존도가 높고, 학생들의 집중시간이 제한적이고, 자칫 구경꾼이 될수 있다. 강의식 수업 코칭 시 발성법, 표정과 억양, 이야기교수법, 선행조직자, 눈맞춤,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에 따른 난도조정, 마이크 사용 여부, 보조자료 활용법 등이 중요하다. 좋은 강의는 재미있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있어야 하고, 학습자를 공감하거나 감동을 줄수 있어야 한다.

프로젝트 수업은 주제나 질문이 어렵고 지속가능한 탐구가 가능해야 한다. 학생들의 선택권이 존중되고, 교사가 적절하게 피드백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학습과정에 대한 성찰이 이루어지고, 수준높은 결과물이 구체적으로 나올 수 있어야 한다. 프로젝트 활동에 맞는 평가방안이 수립되고 루브릭이 잘 구성할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수업코칭 질문을 할수 있어야 한다.

인공지능 활용 수업은 개별학습, 탐구학습, 협동학습, 디지털 및 인공지능 도구 활용, 질서세우기 등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정보교과 수업이 아닌 교과수업의 경우, 인공지능이 목적이 아니라 도구로서 활용되어야 한다. 학습목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본질적 학습행위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비본질적인 학습행위는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할수 있을 것이다.

수업코치가 수업자에게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자가 수업코치의 질문에 따라 자기 수업을 성찰하고, 수업도전과제도 가급적 직접 선택할수 있도록 하면 좋다.

오늘 천안교육지원청 주관 수업코칭 심화과정 연수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연수는 특히 특수교사와 일반교사들이 함께 연수에 참여하고, 수업코칭 실습도 함께 할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수료하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수업코치로서 다른 동료 선생님들의 수업을 잘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욕구 역동과 딜레마를 이해해야 사람의 복잡한 내면 세계와 모순적인 행동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대개 생존, 사랑, 자유의 욕구가 높은 교사는 내면이 보잡하다. 생존의 욕구가 높은 사람은 선천적으로 내면에 많은 생각을...
16/06/2026

욕구 역동과 딜레마를 이해해야 사람의 복잡한 내면 세계와 모순적인 행동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대개 생존, 사랑, 자유의 욕구가 높은 교사는 내면이 보잡하다. 생존의 욕구가 높은 사람은 선천적으로 내면에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문제에 대한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한다. 사랑의 욕구가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눈치가 있어서 생각이 많아진다. 자유의 욕구가 높은 사람은 자기 속의 생각이 수시로 변화되고, 어려운 문제 앞에서 회피를 하기에 자기도 자기 생각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이러한 3가지 욕구가 동시에 높으면 내면 세계가 복잡 미묘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반해 힘과 즐거움의 욕구가 높은 사람은 내면이 단순하다. 힘의 욕구가 높은 사람은 A면 A, B면 B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에 따라 쉽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자기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기에 비합리적인 판단을 해도 자기가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즐거움의 욕구가 높은 사람은 진지한 것을 회피하고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한다. 매사에 낙관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기에 문제가 심각하게 흘러도 이를 잘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근거없는 낙관론에 빠질 수 있다.

내면이 복잡한 사람과 내면이 단순한 사람이 만나면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내면이 복잡한 사람은 내면이 단순한 사람이 어린 아이처럼 보일 수 있다. 내면이 단순한 사람은 내면이 복잡한 사람을 답답하게 생각할 수 있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어렵게 풀어간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둘 사이의 소통이 이루어지려면 서로의 내면 상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이해가지 않는다고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힘들어도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생존의 욕구가 높아도 사랑의 욕구가 동시에 높은 사람과 힘의 욕구가 동시에 높은 사람은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생존과 힘의 욕구가 동시에 높은 사람과 사랑과 즐거움의 욕구가 동시에 높은 사람은 서로 상반된 자세를 가질 수 있다, 생존과 자유가 동시에 높으면 항상 딜레마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생존을 선택하면 자유가 자기를 괴롭히고, 자유를 선택하면 생존이 자기를 괴롭힐 수 있다. 그래서 무엇을 선택하든 시간이 많이 걸리고, 선택이 마쳐도 뒤 끝이 찜찜할 수 있다. 그래서 철학자처럼 살아갈 수 있다. 사랑과 힘이 충돌하고, 사랑과 자유가 충돌한다. 생존과 즐거움이 충돌한다. 5가지 욕구가 동시에 높은 사람이 다양한 욕구역동과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수업코치는 수업 자체에 대한 과학적 분석 뿐 아니라 수업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수업을 바꾸는 주체는 수업코치가 아니라 수업자이다. 수업자가 수업을 잘하든 못하든 간에 수업자의 마음을 볼 수 있어야 하고, 수업자의 마음을 알면 수업자의 행동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수업코치는 수업에 대한 정답을 수업자에게 직접적인 제시를 하는 것보다 수업자 행동을 분석하고 수업자의 행동을 잘 해석해주면 수업자가 스스로 자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래서 문제 해결 방안 자체보다 수업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문제 행동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컨데, 금쪽이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가 있다면 교사가 금쪽이 학생을 지도하는 데 힘든 이유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금쪽이 학생의 문제 행동 원인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수업코치가 수업자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면 수업코치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없다. 만약 수업자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면 기존 수업컨설던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오늘 천안교육지원청 주관 수업코칭 심화과정 연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사, 초등교사들을 위한 수업코치들이 많이 세워지면 좋겠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잘할 수 있다는 영역이 점차 줄고 있다. 창의적이고 예술적 표현의 도구로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기 사작했다. 인공지능이 정보 검색과 요약 수준을 넘어 점차 복잡한 문제도 잘...
16/06/2026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잘할 수 있다는 영역이 점차 줄고 있다. 창의적이고 예술적 표현의 도구로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기 사작했다. 인공지능이 정보 검색과 요약 수준을 넘어 점차 복잡한 문제도 잘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 손의 미세능력도 조만간 피지컬 인공지능 발달로 인하여 조만간 능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공감과 격려 방법도 인공지능이 학습하여 사용자들에게 인지적 공감과 격려도 할 줄 안다. 때로는 인공지능이 인간이 지시한 것을 미이행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문제를 문제라고 인식하는 것과 문제 해결을 위한 질문을 만들어 프롬프트에 입력하는 것, 인공지능이 만든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수용하는 것, 합리적 판단을 넘어 윤리적 판단을 하는 것은 인간이 잘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사회정서적 역량과 창의적 사고도 인간이 잘할 수 있는 것들일 것이다. 이러한 것은 인간의 자유의지(자율성)에 해당하는 것이다. OECD 교육2030 보고서의 표현을 빌리면 행위주체성, 학습자 주도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문제에 부딛혔을 때 문제를 인식학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 교실에서 수행하는 인공지능 활용 수업은 학생들의 행위주체성을 발휘하기 위한 도구보다는 인공지능이 있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존재처럼 학생들을 교육하는 경우가 많다. 학습 행위는 수업목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본질적인 학습행위와 수업목표에 직접적인 관련성을 적어도 이를 도와주는 비본질적인 학습행위로 구분할 수 있다. 본질적인 학습행위는 학생이 해야 하고, 비본질적인 학습행위는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함영기 샘이 말하는 '사고의 외주화 현상'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 성인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과 학생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 성인은 어떤 과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지만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비서로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이는 학생의 역량이라고 보기 힘들다. 사람이 직접 할 수 있는데, 보조적인 비서 역할로 활용하는 것과 사람이 직접 할 수 없지만 인공지능을 통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회가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 고글이나 링처럼 웨어러블 기기가 발달할 것이고, 이를 활용하여 외국어를 몰라도 외국인과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대가 조만간 가능해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통적인 영어교육은 근본적인 필요성 문제가 대두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나 교육계에서는 그 속도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차원에서 인공지능 리터러시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지 토의와 합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델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한 외국인의 접근을 전면 차단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제 누구나 손쉽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가 돈이 있어야 고기능의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고, 때로는 사용자가 돈이 있어도 국적에 따라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인공지능을 많이 활용한 사람이 질문을 던져서 나오는 인공지능 결과값과 초보자가 질문한 것에 대한 인공지능 결과값이 다르다. 인공지능 사용 역량 격차에 따라 사용자의 빈부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하여 우리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교육계에서도 인공지능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어제 월요모임에서 인공지능과 인간을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습니다.

특수교사의 수업이 힘든 이유?특수교사는 개별화 수업 방식으로 수업디자인을 한다. 대개 가나다 3수준으로 수업지도안을 구성하지만 실제로는 개별학생  맞춤형으로 접근해야 한다. 왜냐하면 특수학생들의 특성과 장애, 문제 ...
13/06/2026

특수교사의 수업이 힘든 이유?
특수교사는 개별화 수업 방식으로 수업디자인을 한다. 대개 가나다 3수준으로 수업지도안을 구성하지만 실제로는 개별학생 맞춤형으로 접근해야 한다. 왜냐하면 특수학생들의 특성과 장애, 문제 행동 유형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교사가 열심히 준비해서 다감각 활동으로 수업을 해도 학생들의 반응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일반 교사들의 수업은 준비한만큼 학생들의 반응을 기대할수 있지만 특수학생 대상 수업은 그러하지 못하다. 그래서 느린 학습속도를 이해하고, 긴 호흡을 가지고 수업을 할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의 돌발행동이 변수가 아니라 상수이다.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자리를 이석하거나 물리적 행동을 할수 있다. 그래서 준비한 대로 수업이 진행되기 힘들수 있다. 때로는 학생이 교사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할수 있다.

특수학생 대상 수업은 교구활용 수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교육과정 재구성을 해야 하고,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여 접근해야 한다. 맞춤형 교구 제작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힘든 점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면서 실천하는 특수교사들이 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삶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들이 우리 교육의 희망이다.

일반학교 교사들이 특수학교 수업을 볼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수업나눔을 통해 일반교사들이 특수학생에 대하여 이야기할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그래야 통합교육도 가능하다.

그제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특수교사 수업나눔단 교사들과 수업코칭 활동에 대한 슈퍼비전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서울특수교육 과정단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잠자는 학생?일반계 고등학교 교실에서 잠자는 학생들을 찾아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대개 중학생들은 수업 흥미가 떨어지면 떠들거나 장난을 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고등학교 교실에서는 그런 학생들이 별로 없다. ...
12/06/2026

잠자는 학생?
일반계 고등학교 교실에서 잠자는 학생들을 찾아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대개 중학생들은 수업 흥미가 떨어지면 떠들거나 장난을 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고등학교 교실에서는 그런 학생들이 별로 없다.

잠자는 고등학생이 현실적으로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일단 졸리니까 잠을 자는 것이다. 잠자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절대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늦은 시간까지 학원이나 과외를 받거나 자율학습, 수행평가 과제를 한다. 그러다보니 잠이 부족할수 있다. 또한 사교육을 통해 선행학습을 미리 하면 정작 수업에서는 흥미를 잃어버릴수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교사에 대한 수업전문성에 대한 신뢰가 낮으면 수업시간에 잠을 자거나 쉽게 딴 짓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가 입시과목으로 선택하지 않은 과목이거나 연관성이 적은 과목이면 그렇게 행동할수 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밤늦게 까지 게임을 하거나 알바를 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잠이 부족할수 있다.

고등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내용이 많다보니 교사들이 일제학습, 강의식 설명법을 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지식을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전달할수 있고, 오개념이 적기에 주로 강의식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강의식 수업의 한계는 학생들의 집중시간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고교생의 경우, 평균적으로 18분 내외 정도에 불과하다. 학생 입장에서는 수동적 역할에 머물기 쉽다. 그래서 상위권 학생이 아닌 경우, 구경꾼으로 전락하기 쉽다. 그래서 구경만 하다가 졸기도 한다. 교사가 강의 중간에 종종 질문을 던지긴 하지만 닫힌 질문, 사실 확인 질문만 주로 사용한다. 교사의 발문에 대하여 반응하는 학생들은 소수이거나 침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교사는 의도하지 않게 자문자답하는 경우가 생긴다. 학생 입장에서는 3초만 버티면 교사가 정답을 말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냥 침묵을 지킨다. 학생 참여도가 낮을수록 잠을 잘수 있는 확률은 늘어난다.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학습편차가 크다. 예전에는 일반고는 대학입시를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중상위권 학생들이 다수였으나 요즘은 하위권 학생들도 일반계 고등학교에 들어갈수 있게 되면서 그 비중이 늘었다. 게다가 코로나19 이후 중위권 학생들의 성적 하향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성적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고 그 흐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구감소 현상으로 인하여 학생수는 줄고 있어서 대학 진학이 예전보다 쉬어졌다. 현재 고교생은 40만명대이지만 대학진학 희망자는 약 30만명 정도된다. 그런데 대학 입학 정원은 약 50만명이다. 물론 재수생을 포함하면 수능응시생이 약 55만명 정도된다. 전체 입시경쟁률은 그리 높지 않다. 이제는 공부를 못해도 대학을 갈수 있는 시대로 변했다. 대학생 학습수준이 예전보다 떨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시경쟁이 치열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수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명문대나 인서울 대학을 원하기 때문이다.

하위권 학생들은 기존 고교 수업의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다. 교사 입장에서는 중위권이나 상위권 학생들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하는 경우가 많다. 하위권 학생 입장에서는 교사의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할수 있다. 교사가 한국어로 수업을 하지만 하위권 학생 입장에서는 외계어처럼 느껴질수 있다.

하위권 학생들의 학습 수준도 학생마다 천차만별이다. 고교생이라해도 실제 학력은 초등학교 4학년 수준도 있고, 중학교 2학년 수준도 있다. 그래서 교사가 수업을 할 때 하위권 학생에게 초점을 맞추기도 쉽지 않다. 그렇게 수업을 진행하면 다수의 중상위권 학생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하위권 학생들이 학습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 하위권 학생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중학생 시절에는 놀았기에 성적이 낮은 것을 인정할수 있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와서 철(?)이 들어서 중학생 시기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은 오히려 떨어지는 경험을 한다. 그 이유는 중학생 시절 중상위권 학생들이 고교생이 되어서는 더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이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하위권 학생이 고교생이 되어서 나름대로 노력해도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노력 자체를 포기하게 된다. 결국 학습된 무기력 현상에 빠진다.

학습된 무기력에 빠진 학생들은 첫 수업시간부터 엎드려 잠을 잔다. 고1은 무기력 학생이 적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그 숫자가 늘어난다. 교사가 학습된 무기력 학생들이 잠자는 것을 깨우려고 하지만 해당 학생들을 지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보면 잠자는 것을 묵인하고 넘어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소수 학생들의 잠을 허용하면 점차 잠자는 학생들이 하나 둘씩 늘어난다. 잠은 주변 학생들에게 전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을 단순히 흔들어 깨운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잠자는 원인에 따라 해결방안도 달라진다. 예컨대, 아파서 졸립다면 쉬게 해야 하고, 식곤증으로 졸립다면 입식 책상으로 이동하여 서서 수업에 참여하게 하거나 세수를 하면 좋을 것이다. 아니면 잠깐 잘수 있도록 허용할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학습된 무기력 학생이나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은 그러한 방법들이 별로 의미가 없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는 경우는 주제가 자기 관심사이거나 성취달성 가능성이 높거나 자기가 잘할 수 있거나 참여하거나 재미있거나 보상이 주어질 때 등이다. 그러므로 교사가 수업을 디자인시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 중위권에 맞추어 수업진도를 나간다 하더라도 수준별 과제 부여나 질문과 피드백을 통해서 하위권 학생도 배려할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학습유형에 맞게 수업을 디자인하면 좋다. 수업규칙 제정 시 잠자는 문제에 대한 조항과 패널티 방안이 있어야 하고, 학생들과 함께 토의하고 규칙도 만들수 있어야 한다.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을 위한 학습코칭이 정규 수업시간 안에 이루어지면 좋다. 방과후 수업이 아니라 정규수업시간 안에 튜터가 하위권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싱가폴 등 외국 선진 학교들에서는 이렇게 지도하는 경우가 많다.

고교학점제를 통해 진로목표와 자기관심사, 학습수준 등을 고려하여 과목을 선택하고, 학습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그에 맞는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오늘 학산고 선생님들과 학습코칭에 대하여 나누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사람은 누구나 사춘기 이후부터 이 질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질문에 대한 자기 답변이 자기정체성을 표현한다. 자기정체성에 따라 자기 인생을 살아간다. 부정답변이면 부정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긍정 답...
11/06/2026

나는 누구인가?
사람은 누구나 사춘기 이후부터 이 질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질문에 대한 자기 답변이 자기정체성을 표현한다. 자기정체성에 따라 자기 인생을 살아간다. 부정답변이면 부정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긍정 답변이면 긍정적인 인생을 살아간다.

교사도 마찬가지이다. 교사로서 정체성을 확인하려면 이 질문에 대하여 고민해야 한다. 자기를 잘 이해해야 학생을 잘 이해할수 있다. 자기를 이해하지 못하면, 학생도 제대로 이해할수 없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해질수 있다. 교사가 불행하면 학생이 행복을 느끼기 힘들다.

나는 누구인가?

자기 내면을 이해하는데 핵심은 자기 욕구이다. 내가 어떤 욕구가 높고 낮은지를 알면 자기 내면과 마음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욕구는 행동의 근본 원인이기 때문이다.

학습연구년은 교사에게 쉼과 배움을 제공한다. 교사로서 정체성에 대하여 다시한번 확인하고 후반기 교직 생애 설계를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오늘 울산 학습연구년 교사를 대상으로 미래형 수업 방향과 교사의 욕구, 수업코칭에 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관계냐? 질서냐?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관계와 질서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대개 교사가 관계를 추구하면 질서를 놓치고, 질서를 추구하면 관계를 놓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이 둘의 관계는 상호모순적인 관계...
09/06/2026

관계냐? 질서냐?

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관계와 질서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대개 교사가 관계를 추구하면 질서를 놓치고, 질서를 추구하면 관계를 놓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이 둘의 관계는 상호모순적인 관계인가?

사실 모순적 관계는 아니다. 둘 다 가능하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 둘의 조화가 힘들 뿐이다. 어떤 교사는 무섭지만 학생이 좋아한다. 반면 어떤 교사는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다 허용해주지만 교사를 좋아하지 않는다.

저경력 교사들은 관계세우기가 대체로 잘 이루어진다. 학생들이 중견교사보다는 젊은 선생님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질서 세우기가 쉽지 않다. 반대로 중견교사는 질서 세우기는 잘 이루어지지만, 관계세우기가 쉽지 않을수 있다. 그래서 중견교사가 먼저 학생들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어야 한다.

관계는 친밀성을 넘어 신뢰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진정한 관계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넘어 질서가 포함된 상호 존중이 이루어진다. 신뢰적 관계는 교사가 학생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학생은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사는 친구가 아니라 교사이다.

관계 세우기 방법은 학생 이름을 기억하고 부르기, 첫 개별대화는 긍정적인 대화로 시작하기, 칭찬과 격려하기, 인사하기, 웃으면서 말하기, 개별상담 등이 있다. 질서 세우기 방법은 수업규칙을 함께 만들기, 수업규칙대로 일관성있게 지도하기, 주의-경고-타임아웃-반응대가-개별상담-학부모상담 등 점진적 단계별 지도하기, 침묵신호 사용하기 등이 있다. 학생특성과 교사의 철학에 따라 체계적이고 일관성있게 접근하면 좋다.

기존 수업규칙으로 잘 해결되지 않은 학생들도 있다. 흔히 금쪽이 학생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금촉이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있어서 학생과 행동을 구분하여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문제 행동 자체보다 그 속에 숨어있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 왜냐하면 원인에 따라 그 해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늘 강화지역 초등 선생님들과 수업속 관계와 질서 세우기에 대하여 나누었습니다.

느린 학습자를 수업시간에 어떻게 배려해야 할 것인가?많은 교사들의 공통된 수업고민이다. 일반 공립학교의 경우, 학습수준이 다른 학생들이 혼재되어 있기에 어디에 초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물론 ...
08/06/2026

느린 학습자를 수업시간에 어떻게 배려해야 할 것인가?

많은 교사들의 공통된 수업고민이다. 일반 공립학교의 경우, 학습수준이 다른 학생들이 혼재되어 있기에 어디에 초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물론 대개 중간에 맞추어 진행하지만, 하위권 학생들이 잘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느린 학습자를 위해서는 개별학습이 가장 좋다. 학생 개별 특성에 맞추어 일대일로 지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학교에서 개별지도를 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학습 수준에 맞는 과제를 만들어 접근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수학수업의 경우, 기본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고, 기본 예제 문제는 다함께 풀어가고, 2단계 연습문제는 개별학습 및 또래 가르치기 형태로 풀고, 3단계는 수준별 과제를 제시하여 기초심화형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교사가 개별지도를 하는 것은 시간과 에너지 한계가 있기에 협동학 방식을 통해 또래 가르치기로 풀어가면 좋다.
외국 선진국의 경우, 튜터가 참여하는 팀티칭 수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정교사가 수업전반을 이끌어가지만 튜터가 느린 학습자들을 수업시간 안에 학습활동을 도울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팀티칭은 예산 지원이 필요하기에 학교나 교육청 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교사가 방과후에 느린 학습자를 위해 개별지도를 하는 것은 의미있지만 자칫 업무과중으로 연결될 수 있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모든 과목 수업을 개별학습으로 풀어가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서 국어과의 언어적 문해력 부분과 수학과 수업에서 좀 더 고민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면 좋을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교육을 할수도 있다. 현재 사교육의 방향은 중상위권 학생의 학력신장을 위한 경쟁학습 도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느린 학습자의 경우,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자녀를 방임하는 분위기인 경우가 많아서 정작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므로 공교육 차원에서 이에 대한 배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사가 느린 학습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 자체가 매우 의미있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상당수 교사들은 느린 학습자를 아예 포기하거나 무관심한 태도를 가지는 경우가 있다. 교사가 느린 학습자를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수업에 참여할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가 교직 초심을 잃지 않고, 이를 유지하면서 수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오늘 홍천 협신초와 두촌초에서 수업코칭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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