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9/2020
사랑하는 총신대학교 재학생, 교직원 여러분
온 지구촌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울러 총신의 모든 가족들도 힘들어 하실 것입니다. 특히 재학생들의 고통이 가장 크리라 사료됩니다. 우리 학교당국은 그 동안 모든 재학생들을 위로하고 고통을 분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왔습니다. 이에 지난 8월 14일,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생대표들과 함께 7월 말까지의 학교의 재정 상황을 공개하고, 정확한 수입과 지출내역을 함께 검토하여 학교 재정상황이 왜 어려운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고통분담이라는 공감대 아래, 필수적인 교육비, 장학금(성적장학금 포함)과 같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 필수비용을 제외한 교직원 관련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또한 모든 교직원이 기부에 동참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1학기에 정상 등록하고 학기를 수료한 학부, 대학원 재학생 전원에게 특별장학금 3억 8천여만원(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신청방법 등은 조속히 추가 공지하겠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비록 많이 부족하지만 학교의 재정 상황을 공개하고 소통한 후 합의한 내용이기에 총신 가족의 하나 됨과 상호간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결정이었고 앞으로 이 사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작은 발걸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1학기 온라인 강의와 관련한 시행착오를 교훈삼아 우리는 최선을 다해 2학기 수업을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총신 가족들 위에 넘쳐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0년 8월 26일
총신대학교 총장 이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