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2/2013
성(誠), 신(信), 의(義)의 정신으로 설립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 그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김경희 이사장은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지하라.
사립대학의 공공성을 해치는 부정이나 비리는 철저히 배제되어야 한다. 사립대학에서의 부정과 부패, 비리는 대학의 존립을 흔들 만큼 중요한 사회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립대학의 부정과 비리가 만연한 탓에 사립대학 경영자에 대한 사회적 불신감은 다른 선진국에서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실정이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려는 듯,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건국대학교조차도 김경희 이사장의 부정과 부패, 비리 의혹으로 혼란에 빠져있다. 김경희 이사장의 부도덕과 무능력이 구성원들을 분규의 도가니 속으로 밀어 넣고 있고, 이로 인해 대학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
김경희 이사장은 2001년 취임 후 갖가지 의혹에 휩싸여 왔다. 불미스러운 사생활, 학력 부풀리기 의혹의 제기로 인한 포털사이트 경력 란의 학력 수정 행위, 다수의 부정 및 비리 의혹(횡령혐의로 인한 1심의 집행유예 선고 및 항소심에서 벌금형, 각종 유용 및 횡령 의혹, 각종 부당수의계약 및 아파트 분양비리 등으로 인한 배임행위, 이사장 측근들의 다양한 비리 의혹, 이사장이 무리하게 임용한 김진규 총장의 비리 및 이로 인한 실형 선고 등)이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난무하고 있다.
더불어 스타시티 사업의 2011년도 결산보고서 기준에 따르면 스타시티 사업의 자산대비 부채는 81%에 이르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며, 매년 약 300억원 규모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2012년도 결산보고서 기준에 따르면 2007년 사업개시 이후 누적적자가 1,940억원에 이르고 있고, 임대보증금 7,100억원과 차입금 700억원 등의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사업부지의 땅값 수준에도 못 미치는 자본잠식의 상황에 처해 있다. 더욱 위험한 내용은 스타시티 사업 부문의 보유 현금 잔고가 316억원에 불과하나, 2014년 더 클래식 500과 건국 AMC의 임대보증금 만기 도래액이 무려 1,000억원대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사립대학 학교법인의 파산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김경희 이사장의 경영 무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김경희 이사장에 대한 부정 부패 비리 및 경영상의 무능력에 대한 보도가 대학소식을 전하는 언론을 도배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명문대학으로 무섭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김경희 이사장의 무능력과 부도덕이 대학의 발전을 위태롭게 하고 있는 것이다. 민족사학 건국대학교의 교수협의회, 노동조합, 동문교수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건국학원 정상화를 위한 범건국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구성원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법인재정정상화 방안과 대학 안정화를 위한 김경희 이사장의 노력을 1년 넘게 촉구해 왔다.
그러나 김경희 이사장은 부정과 비리를 저지른 사실도 부족한 듯, 무소불위의 권력을 이용하여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난 7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였고, 최근 교육부의 감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징계위원회를 개최하여 노동조합 위원장은 물론이고 교수협의회장과 동문교수협의회장에 대한 파면을 획책하는 등 비리사학재단의 전형적 구태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노동조합 위원장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가족들의 가슴에 씻지 못할 상처를 주는 반인륜적이고 반인권적인 만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
한국노총 전국사립대학노동조합연맹은 무능, 부정과 비리로 인하여 대학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심각하게 의심받고 있는 김경희 이사장과 이사장을 비호하고 있는 대학본부의 행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국대학교 구성원들은 중요한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대학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이다. 오만과 극단은 필멸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김경희 이사장과 대학본부, 그리고 대학구성원들은 명심하여야 한다.
이에 김경희 이사장은 지금이라도 스타시티 사업을 통해 ‘건국대 르네상스를 이루겠다.’는 희망과 ‘2011년까지 3대 사학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초심의 순수한 열정으로 돌아가야 한다. 민족사학 건국대학교가 김경희 이사장의 개인 소유물이 아닌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모두의 존재이며, 사회적 자산임을 각성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대학의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열고 법인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의 안정화를 위해 성실히 노력해야 한다.
한국노총 전국사립대학노동조합연맹은 대학 내 갈등을 해소하고, 대학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다음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 대학 정상화를 위한 범 건국대학교 정상화 위원회를 구성하라.
- 노동조합 위원장에 대한 형사 및 민사상의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
- 노동조합 위원장, 교수협의회장 등에 대한 징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이러한 합리적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한국노총 전국사립대학노동조합연맹은 진리의 전당인 대학을 비리의 온상으로 만들고 있고, 자신의 죄상을 호도하기 위해 건국 가족에 대해 악랄한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는 김경희 이사장과 대학본부의 죄를 엄히 단죄할 것이다. 특히 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한 대학구성원들에 대한 악의적 탄압을 즉각 중지하지 않는다면 한국노총 전국사립대학교노동조합연맹은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및 사립대학의 부정과 비리와 싸우고 있는 제 교육사회단체와 연대할 것이고, 정부 국회 언론 등을 통해 김경희 이사장의 부정 부패 비리 행위를 만천하에 폭로할 것임을 물론이고, 김경희 이사장의 ‘임원승인취소’ 처분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며, 김경희 이사장이 진리의 전당인 대학에서 영원히 추방되는 그날까지 강력한 투쟁을 끝까지 전개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013.12.26.
한국노총 전국사립대학교노동조합연맹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