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4/2021
[이스포츠 행사 관련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중앙운영위원회 입장문]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제53대 중앙운영위원회입니다.
지난 한 달 간 총학생회에서 진행했던 이스포츠 대회 및 관련 행사에 대한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로 지칭)에 소속된 단과대학 학생회장단의 입장을 명확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이스포츠 대회 및 관련 행사(퀴즈쇼 등) 진행 상황에 대한 입장
먼저 이스포츠 대회 및 관련 행사 일체는 총학생회에서 주관하여 진행했습니다. 총학생회는 지난 제6차 중운위 회의(2021.02.09.)에서 총학생회의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이스포츠 대회를 개강 후 3월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처음 언급하였고, 이에 대한 기획안이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전달받은 바가 없습니다. 제7, 8차 중운위 회의(2021.02.16., 2021.02.23.)에서는 이스포츠 게임 종목 및 참가자 이벤트, 게임 룰 조율 등 다양한 부분을 기획하는 단계라고 전달받았으며 마찬가지로 문서화된 기획안은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단과대 별 예선 기간은 사전 협의 과정이 없었으며, 단과대 별 일정을 고려하지 않은 총학생회의 일방적인 결정사항이었습니다.
제11차 중앙운영위원회 회의(2021.03.16.)에서 이스포츠 대회 이외에도 추가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달받았으며, 이에 대한 세부사항은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만 전달받았습니다. 제12차 중운위 회의(2021.03.23.)에 처음으로 이스포츠 대회 및 관련 행사 전반에 대한 기획안을 공유 받았습니다. 기획안에는 이스포츠 대회 진행 및 관련 행사에 대한 일정과 진행 예정 이벤트 등의 간단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는 중운위와 사전에 공유했거나 협의했던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이후 제13차 중운위 회의(2021.04.06.)에서 행사 진행 불과 3일 전에 단과대 대표자 골든벨(치킨벨), 단과대 별 대항 O/X퀴즈에 대한 협조 사항과 준비사항을 통보받았습니다.
이번 행사가 총학생회 주관 행사였지만 단과대가 같이 참여했어야 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중운위 내에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공유가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중운위는 충분한 논의 과정 없이 총학생회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안에 대하여 일방적으로 통보받았고, 관련 협조만을 지속적으로 요청받았습니다. 회의 중 기획안을 요청했음에도 상당한 시일이 걸렸고, 완성되지 않은 자료만을 건네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과대학들은 학우 여러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참여했지만, 이는 총학생회의 독단적인 행사 진행과 중운위를 포함한 전체 학우들과의 소통 부재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2. 이스포츠 및 관련 행사의 기획안 및 예산안, 연예인 섭외 행사에 대한 입장
앞서 언급했듯이, 총학생회에서 이스포츠 및 관련 행사를 주관하면서 기획안을 행사 시작 전이 아닌 행사가 한참 진행 중인 시점에 처음으로 중운위에 공유했습니다. 그러나 공유 받았던 기획안에서는 행사 별로 구체적인 진행 방식과 세부 준비 사항을 일체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단과대 대표자 골든벨(치킨벨) 진행과 단과대 별 대항 O/X퀴즈 대표자 선정(5인) 방식 관련해서도 행사 진행 단 3일 전에 세부적인 협조 사항을 통보받았고, 무엇보다도 ‘단과대 재량으로 진행하면 된다’는 무책임한 전달 사항에 중운위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행사 진행에 필요한 예산안은 기획안에서도, 그리고 중운위 회의에서도 일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단과대가 같이 참여하여 진행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로 하고, 그 예산의 원천이 무엇이며, 이에 대한 세부적인 견적에 대해 전달 받은 바가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연예인 초청 행사 진행은 중운위원들도 중운위 회의가 아닌 총학생회 SNS 카드뉴스를 통해 그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이전 회의에서 연예인 섭외 진행 및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회의가 진행된 적이 없었으며, 관련 모든 제반 사항을 뒤늦게 공지 받은 중운위원들도 굉장히 당혹스러운 입장이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3. 탄핵 발의를 위한 중운위 임시회의 소집 요청에 대한 입장
4월 13일(화) 제14차 중운위 회의 개최 전 탄핵 발의를 위한 중운위 임시회의 소집 요청서와 이에 동의하는 서명 명단을 일부 단과대 대표자들이 전달 받았고,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많은 학우분께서 요청하신 중운위 임시회의 소집과 탄핵 안건 상정은 다른 부분이라는 것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총학생회칙 56조 2항에 의거하여 전체 회원의 1/40 이상의 요구가 있을 경우 중운위 임시회의를 개최 요청이 가능하지만, 57조 3항에 근거하여 탄핵소추권 관련 안건은 임시안건으로 상정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임시회의가 소집되더라도 탄핵 안건이 상정이 바로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보내주신 서명 명단과 재학생 명단을 대조하는 절차가 시간이 소요될 수 가 있으므로, 회의 소집 시기가 늦춰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과대학 대표자들은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학우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하여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총학생회칙 56조 2항에 명시된 ‘중운위원의 1/4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임시회의 소집이 가능하다’는 근거를 들어 4월 17일(토) 20시에 중운위 임시회의를 소집하고자 합니다.
4. 중운위 임시회의 이전 총학생회 자료 공유 요청
단과대학 대표자들은 제14차 중운위 회의를 통해 4월 16일(금) 자정까지 총학생회 측에 아래 사항들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였습니다. 요청 받은 자료에 대한 심사 및 논의는 4월 17일(토) 20시에 예정된 중운위 임시회의를 통해 진행할 것이며, 요청한 사항에 총학생회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을 시에 중운위는 적극적으로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입니다.
1) 이스포츠 대회 및 관련 행사에 집행된 예산안
(견적서, 영수증, 비교 견적서 등 행사와 관련한 모든 서류 제출 요망)
2) 이스포츠 대회 및 관련 행사 기획 전반에 대한 일정 및 일련의 과정
(행사 타임라인, 모든 행사와 이벤트에 대한 세부적인 진행 내용, 업체 선정 과정 등)
3) 현재 온라인 및 기사화 된 내용 중 왜곡된 사실에 대한 입장표명 및 대응
(잘못 알려진 내용이나 과장된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한 총학생회 차원의 대응)
4) 기타 관련된 모든 자료(회의록 등)
이번 사태로 인해 모든 학우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과 관련 입장을 좀 더 신속하게 전달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연예인 섭외 소식을 접한 후 즉시 대응하지 못한 점과 지난 9일 단과대 별 대항 O/X 퀴즈가 종료된 후 초청된 연예인을 관람했던 점은 저희들의 명백한 잘못이며, 그에 대한 비난과 질타는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학우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중앙운영위원회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변함과 더불어 정당한 심사와 논의가 이루어져 이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공과대학 임성환 조영민 / 외국어대학 박수빈 차승아 / 체육대학 전다은 정다빈 / 생명과학대학 김진우 하성현 / 예술디자인대학 강주은 이민형 / 응용과학대학 박영후 김채윤 / 전자정보대학 이대선 조지윤 /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고윤성 정승우 / 국제대학 채근준 정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