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2012
안녕하십니까
강남대학교 2012년도 제27대 V3 총학생회 학생회장 김승현입니다.
요 몇일간 몇가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우선 강남대학교 총학생회는 등록금에 별도의 학생회비를 청구하지 않고 학생운영경비는 예산안을 제출하고 영수증을 첨부하여 결산안을 제출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있기에 모든 경비부분에 대한 자료를 학교에 제출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체육국에서 강남컵과 백양체전 행사를 하면서 착복이 있었다는 건 총학생회 내부 여론이 아닙니다.
트로피와 심판비 예산이 적게 잡혀 금전적으로 많이 어려웠습니다. 예산을 직접 거론해 행사를 준비하는 임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싶지 않아 이 내용은 저와 부총학생회장, 재정국장, 체육국장만이 알고 있는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따라서 더 이상의 논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얘기하자면 한푼이라도 더 아끼려 순간순간 저와 통화하며 고민하였던 체육국의 노력이 오해로 얼룩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임기가 끝나니 역시 돈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시원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티가 끝나고 몇몇 국장들과 함께 모여 강남포차에서 돈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정당'하게 받고 '정당'하게 쓰자였습니다. 총학생회와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연락받은 업체와의 미팅에서도 가장 우선은 '학우들에게 유익한가?'였고 총학생회 정책 사업 지원금을 말할 때 괜찮으니 학생 1인 단가를 내려 더 저렴하게 진행해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욕심내면 안되는, 도를 넘는, 옳지 못한 돈은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얘기하자고 하는 업체를 더욱 경계하였습니다. 지난 1년간 모든 예산을, 심지어 대학평위원회 회의비 한푼한푼까지 부총학생회장, 재정국 등에 보고하고 전달하였습니다. 주는 예산은 '정당'하게 받았습니다.
정당하게 받은 예산은 정당하게 사용하였습니다. 공약을 실천하고 행사의 질을 높이고 더 많은 혜택이 학우분들에게 가는데 사용하였습니다. 행사 후 격려차로 식사비,수고비 등을 챙겨주는 '임원'들을 챙기는 비용만을 말하였습니다. 이 비용 역시 상식적인 범위 안에서 영수증 첨부를 원칙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나마도 예산 문제로 많이 챙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총학생회 신구LT 참석을 뒤로하고 오늘 1년간의 모든 결산을 끝냈습니다. 1년간 정말 있는 통장도 '깨'가며 노력하였는데 구설수에 오르는게 좋은 일은 아닌거 같아 통장 내역 모두 뽑아 준비하였습니다. 외부의 소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총학생회 안에서의 신뢰라 생각합니다.
총학생회 운영 부분에 대해 오해가 없도록 노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물의를 빚어서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더 이상의 오해로 인한 피해가 없길 바라며 조속한 정리를 기대해봅니다.